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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헬기 AW-189 취항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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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헬기 AW-189 취항식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9.03.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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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시속 283㎞, 항속거리 880㎞ 등 최대 4시간 20분 연속 비행 가능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김포공항 내 특수구조단 소방항공대에서 야간 등 전천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 취항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신규헬기 도입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전년 12월 7일 헬기를 인수 후 이달까지 비행훈련 및 구조현장 현지적응 훈련을 거쳤으며 총 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다목적 중대형 소방헬기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사가 제조한 AW-189 기종으로, 최대시속 283㎞, 항속거리 880㎞, 최대 4시간 2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최대 18명까지 탑승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심장충격기 등 응급의료장비(EMS-KIT)가 탑재돼 있어 환자이송 중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또한, 인명구조 활동지원 강화를 위해 기상레이더, 열·영상 전송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야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밤비바켓 용량이 2000리터로 기존에 운용하던 헬기(AS365-N2)의 두 배 이상을 한 번에 담수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는 최신응급의료장비를 갖춰 병원 전 단계의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구조·구급 서비스망을 항공부분까지 확대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시민생명을 보다 신속하게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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