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8년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 평가 결과 25개 자치구 중 생활쓰레기 감량 1위를 기록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공공폐기물처리시설 반입량관리제’란 2014년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기준으로 매년 자치구별 감량목표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한 경우에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해 구의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4만2782톤으로 2014년 발생량(5만1857톤) 대비 17.5%(9075톤)를 감량해 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량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총 2억78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16년(23%)과 2017년(22%)에 이어 3년 연속 생활폐기물 감량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구는 부서별 종량제 봉투 실명제 및 파봉을 통해 재활용품 혼합배출 여부를 확인하고 우산비닐커버 사용금지, 전부서 1회용컵 사용금지 등 지속적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했다.
또한, 클린하우스 정거장 49곳, 재활용정거장 54곳 등 주택가 거점분리배출체계 확립 등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생활쓰레기 원천 감량에 주력했으며 지난 해 11월에는 지역 내 주요 대로변 7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외에도 각 동별로 종량제 봉투 내 혼합배출 위반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생활폐기물 다량배출처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으로 지난 3년간 총 8억3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폐기물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민·관이 함께 재활용은 높이고, 쓰레기는 줄여 나가는 노력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