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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해 제1기 도시양봉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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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해 제1기 도시양봉학교 개강
  • 김재영
  • 승인 2019.03.1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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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철 벌 관리법, 벌꿀 채밀, 병충해 예방법 등 교육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도시농업 파믹스센터(고덕로 314)에서 ‘2019년 제1기 도시양봉학교’ 개강식을 개최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농약 사용 등으로 꿀벌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고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하는 ‘도시양봉’이 주목받고 있다.

구는 2013년 풍부한 녹지율과 친환경 도시농업 운영으로 벌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바탕으로 도시양봉을 시작해, 현재까지 280여 명의 양봉가를 배출했다.

올해 도시양봉학교는 오는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상일동 145-6)에서 운영한다.

교육은 한국양봉협회 전문 강사가 수업 진행을 맡아 봄·여름철 벌 관리법, 벌꿀 채밀과 병충해 예방법, 여왕벌 키우기 등 이론을 토대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도시양봉학교는 매회 대기자가 생길 만큼 인기가 좋고 도시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에서 품질 좋은 꿀을 생산하는 도시양봉은 도시농업 저변 확대는 물론, 꿀벌이 지닌 환경적 가치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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