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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먹튀·욜로·막장 정권 이야기 들어도 이상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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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먹튀·욜로·막장 정권 이야기 들어도 이상할 것 없어"
  • 최석구
  • 승인 2019.03.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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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한강의 기적의 역사가, 기적처럼 몰락하고 있다. 한미동맹은 붕괴되고 있고, 경제는 얼어붙고, 산업 경쟁력은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그리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는 자명하다"며 "시장 질서에 정면으로 반하는 정부의 인위적인 개입과 재분배 정책이 고용쇼크, 분배쇼크, 소득쇼크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먹튀 정권, 욜로 정권, 막장 정권이란 이야기를 들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며 "임기 후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거냐"고 비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지난 달 28일, 우리는 확인했다. 북한은 핵 폐기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을 지목한 뒤, "이번에 종전선언까지 가능하다던 청와대 측의 ‘김칫국’ 발언들이 참으로 민망해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이 와중에 문재인 정부는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운운하고 있다. 한미간 엇박자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며 "최근 키 리졸브, 독수리 훈련에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까지 종료됐다. 핵심 훈련이 없는 동맹이 존속 가능하냐? 저는 사실상 한미 양국이 ‘별거’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별거 상태가 언제 이혼이 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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