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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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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토론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9.03.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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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평등 임금공시제 최초 도입, 여성일자리 기관 개선 등 추진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4일 성평등활동지원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 김혜련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여성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조사 및 실행사례를 발표하고, 2부에서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전년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조사연구’의 결과와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하며 도출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또한, 한국여성민우회는 2018년 진행한 ‘회사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고민하다’ 사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쏟아낸 키워드에서 시작해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차별적 조직 문화와 노동 시장의 성차별적 구조 문제에 대해 진행된다.

한국여성의전화(공동대표 고미경, 박근양)는 지난 1월 기관 총회에서 선언한 ‘평등의 조건을 만드는 한국여성의전화 구성원들의 약속(이하 약속)’을 소개하고, 약속이 만들어진 배경과 소통과정을 소개한다.

세 기관의 성평등한 조직 실행사례 발표 후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다섯 명의 패널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신아 활동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신혜정 활동가, 슬로워크 Pitch 이윤슬 위원, 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전민주 센터장이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시사점들을 제시한다.

아울러,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은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과 그에 따른 고민들을 함께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패널 토론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일상생활 구석구석 깨알같이 박혀있는 일상의 성차별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하는 ‘성평등소셜디자이너’ 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한다.

문 실장은 “시는 그동안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과 시 위원회 여성비율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전국 최초로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최초로 도입하고, 기존 여성일자리 기관의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경제·노동 분야의 성평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관련 내용은 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토론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02-6258-10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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