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3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 노인 일자리 공급 등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결과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3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1월 이후 최대 증가, 고용률도 59.4%로 0.2%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달 취업자의 증가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고용 확대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 이 분야에서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3만7000명(12.9%) 늘었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11만7000명(11.8%) 늘면서 취업자 확대에 기여했고 정보통신업은 7만2000명(9.0%) 증가, 반면 제조업 부문은 저조했다.
제조업은 15만1000명이 감소(3.3%)했고 금융보험업은 3만8000명(4.5%), 도매 및 소매업은 6만명(1.6%)이 줄었다.
통계청은 공공 일자리 사업과 농림어업 부문 취업자 증가 등이 고용지표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자 3만8000명 늘어 130만3000명을 기록, 60세 이상, 20대에서는 감소했지만 30·40·50대에서 늘었다.
지난 해 12월 100만명 미만을 기록하다 지난 1월(122만4000명)부터 다시 100만명 이상으로 늘었으며, 고용률은 59.4%로 0.2%포인트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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