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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전년동월比 침대 관련 불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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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전년동월比 침대 관련 불만 증가
  • 정수명
  • 승인 2019.03.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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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상담 건수 현황(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전체 상담 건수가 설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5.8%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건수 역시 9.3% 감소했으나, ‘투자자문(컨설팅)‘ ‘침대‘의 증가율은 높게 나타났다.

지난 달 소비자상담은 4만9691건으로 전월(6만6937건) 대비 25.8%(1만7246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만4804건) 대비 3.1% 감소했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투자자문(컨설팅)'이 220.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침대'(94.5%), '미용서비스'(24.1%), '피부·체형관리서비스'(22.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투자자문(컨설팅)'은 수익률 과장 광고에 따른 계약해지 요청을 거절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상담이 주로 많았고, '침대'는 라돈이 검출된  침대의 수거 및 교환 지연 등의 문의가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동절기 점퍼·재킷 등 '의류·섬유'가 2571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419건, '이동전화서비스' 1365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4172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2363건(26.8%), 50대 8482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5.0%(2만7329건)로 남성 (45.0%, 2만2362건) 대비 10.0%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3460건, 27.1%), '계약해제·위약금'(1만548건, 21.2%), '계약불이행'(6940건, 14.0%)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2.3%를 차지했고, 일반판매(2만6243건, 52.8%)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2148건, 24.4%), '방문판매'(2049건, 4.1%), '전화권유판매'(1542건, 3.1%)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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