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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9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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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9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 수립
  • 정기현
  • 승인 2019.03.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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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역학조사 현장중심 개편
감염병 역학조사(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경기도는 최근 현장중심 감염병 역학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간 협조체계 강화, 일일 감시시스템 개선, 시·군 담당자 역량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았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법정감염병이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점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 등을 고려해 현장책임반 인원을 57명에서 60명으로 확충한다.

또한, 감염병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8개반으로 구성된 ‘현장책임반’의 관할 범위를 일부 재조정했다.

현장책임반이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관할 구역에 국한되는 일 없이 신속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지원단 간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별 자체 감시시스템 구축, 보건소별 정보제공범위 확대 등을 통해 일일감시 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해 도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감염병 일일감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도내 보건소 자체적으로 환자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지역별 상시 감염병 감시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감염병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군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를 위해 지난 해 4명에서 6명으로 확충한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보다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직무역량강화 교육, 시·군 역학조사 완성도 평가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군 차원의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조정옥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높은 수준의 감염병 감시체계가 구축됐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대응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중심형 개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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