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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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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본상 수상
  • 김몽식
  • 승인 2019.03.17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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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슈퍼그래픽 공익성, 디자인 우수성 인정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산업시설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인천항 7부두의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2년 연속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독일 iF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시민의 참여는 물론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 한국TBT(사장 손호익) 등 4개 협약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일궈낸 결과로 분석된다.

이 중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노후화된 산업시설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산업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표적 사례로 지난 해 11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데 이어 이번 디자인 공모전 본상 수상을 통해 공익성과 디자인 우수성까지 인정받게 됐다.

둘레 525m, 높이 48m의 규모로 100일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탄생한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16개로 이루어진 사일로에 한 소년이 곡물과 함께 책 안으로 들어가 순수한 유년시절을 지나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표현했다.

이번 사일로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174명이 참여한 시민 투표로 최종 디자인을 결정하는 등 모든 진행과정을 통해 ‘노후 산업시설 개선으로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만들겠다’는 사업 취지의 우수성을 인정 인정받았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사일로 슈퍼그래픽 프로젝트와 지난 해 ‘아름다운 공장 프로젝트’는 독창적 컨텐츠와 인상적인 디자인을 통해 산업시설 인식개선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의 환경개선사업을 시민과 소통하며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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