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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의료비 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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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의료비 100억원 지원
  • 윤용찬
  • 승인 2019.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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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행사 개최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교육청은 2001년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년까지 1249명의 난치병 학생들에게 100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18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도내 유치원 원아,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백혈병, 심장병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도는 전년까지 182억54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했고, 1249명의 학생들에게 100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116명의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해 이러한 공적으로 교육청은 2006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교육청은 2001년 당시 도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 200여 명이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황을 파악하고, 이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됐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 황성공원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 발대식을 가졌다.

한편, 오는 5월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교육청이 주관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추진한다.

성금 모금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개인 모금, 보건교과연구회 등에서 바자회를 통한 모금, 독지가들의 기부 등으로 매년 평균 5~6억 원 정도 성금이 모금되며 모금 홍보, 지원대상자 선정과 의료비 지원은 교육청, 성금 접수와 집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난치병과 싸워 극복한 아이들과 학부모의 이야기를 담은 '난치병 희망 STORY'란 책을 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모든 교육가족과 도민들이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난치병 의료비 지원 사업에 많이 참여해주고 아낌 없는 응원을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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