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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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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 수립
  • 강채은
  • 승인 2019.03.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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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 피해 예방 등 관련 사업 발굴 추진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18일 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감정노동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관련 추진 사업과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감정노동자 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서는 감정노동에 대한 선도적 인식과 대응에 힘써온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의 이정훈 소장과 LB휴넷 고객센터의 임형철 팀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섰다.

또한, 서울시와 민간기업의 감정노동 실태와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를 위한 추진사례를 공유했으며 김병용 시인권센터장의 시 감정노동자 보호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는 윤덕현 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과 이지연 박사(전북대학교 사회학과), 최용철 시의회 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조효미 전국공무원노조 시지부장, 오재수 시 총무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와 관련, 시는 2017년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해에는 시 소속 감정노동 종사자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에는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 제도 및 보호체계 구축, 감정노동으로 인한 건강장애 예방조치의 적극 이행, 유형별 민원응대 매뉴얼 제공, 마음건강 지킴 및 회복을 위한 공간 마련, 감정노동 피해 회복과 법적 조치 지원 등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이 수립되면 관련부서로 TF팀을 꾸려 감정노동 피해 예방 등 관련 사업들을 발굴 추진함으로서 민원응대 과정에서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받아오던 직원들의 권리보호를 적극 추진한다.

김양원 부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감정노동 종사자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권리보호 및 지원체계 마련함으로서 감정노동 종사자가 존중받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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