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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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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소통 강화
  • 김재영
  • 승인 2019.03.1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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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10월 개설 이후 총 126건, 1만644명 의견 제시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이달부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소통을 강화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부터 주민 천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소통공감창구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신문고 개설 후 현재(18일 기준) 접수된 청원은 총 126건으로 1만644명의 구민이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 중 생활환경과 교통안전분야의 청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월 1~2회 교통안전, 생활환경, 복지, 교육문화 등 신문고 구민청원 내용을 분야별로 묶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청원 접수 빈도가 높았던 분야, 교통·안전·환경 등 현장 상황 파악이 선행돼야 하는 청원, 다수 공감 청원 등의 기준에 의해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또한, 청원 처리 전 현장 확인은 물론 답변이 완료된 청원에 대해서도 현장방문해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구민청원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추진한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원 취지 및 상세내용을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지난 4일 채현일 구청장은 영동초교, 당중초교, 신길삼거리 신축공사장 등 교통안전분야 구민청원 현장 3곳을 방문했다.

이날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통학로 안전실태와 인근 교통상황을 살펴보고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뿐만 아니라,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차량 진출입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 우려 청원 내용을 파악하고 교통 흐름 및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채 구청장은 “학교 및 공사장 주변 안전 확보를 위한 신호등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탁 트인 구정은 현장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주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다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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