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2019년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마포구 스포츠클럽 운영사례를 발표하며, 스포츠클럽의 추진방향과 지원계획안을 제시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회원들에게 여러 종목의 프로그램, 체육 전문가의 지도, 체육시설 사용 등을 제공하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이다.
민·관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연령·다수준의 회원에게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지도자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70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5종목(여건에 따라 3종목) 이상 운영 가능한 시설과 지방비 지원금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민간에서 정부 주도의 공공스포츠클럽의 선정 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선정 기준을 완화했다.
이는 정부의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조건 대비 15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2종목 이상 운영 가능한 시설만 확보되면 평가를 통해 지원 가능하고, 선정된 단체에 대해 5천만원 이내의 클럽운영비(인건비 및 시설사용료 등)와 다양한 경영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공공스포츠클럽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자치구와 비영리 법인, 단체의 참여가 필수인만큼, 이번 설명회에 많은 단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보 등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