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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정 로타바이러스 접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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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정 로타바이러스 접종비 지원
  • 김혁원
  • 승인 2019.03.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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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원 상당 접종비, 유모차, 젖병, 아기띠 등 출산양육물품 지급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와 ‘꿈틀박스’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한부모·미혼모 가정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 개인, 시민단체, 종교기관 등의 지역사회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맞는 영유아 무료 17종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데다, 3회에 걸쳐 맞아야 하기 때문에 한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고, 생후 6개월∼2세의 유아에게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꼭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의료취약계층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많아 시는 생후 12개월 미만 한부모·미혼모 자녀에게 24만 원 상당의 예방접종비를 지급한다.

‘꿈틀박스’는 출산 6개월 이내 가정에 유모차, 젖병, 아기띠, 배냇저고리, 분유 1단계, 수면조끼 등으로 구성되는 출산양육물품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출산축하용품’과 구성 물품이 겹치지 않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02-861-3020)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서 신청 받는다.

김복재 시 가족담당관은 “꿈틀박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현장에서 한부모·미혼모 가정이 원하는 서비스를 반영한 것”으로 “한부모가족의 자녀 성장을 위한 건강한 양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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