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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최초 ‘핵심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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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최초 ‘핵심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 전면 도입
  • 양희정
  • 승인 2019.03.21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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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업무 혁신과 국내 정보통신기술 분야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기상 업무 혁신과 정보통신기술(IT) 분야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 최초로 기관 내부 핵심 업무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종합기상정보시스템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21일부터 국가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 등 21개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운영한다.

아울러 2021년까지 인프라, 컨테이너, 플랫폼 서비스 등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기상청은 약 800대 이상의 정보시스템이 운영 중이며, 매년 100대 이상의 신규 도입 수요가 발생하는 특성상, 전산 자원 운용 수요 및 활용도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지속 확충하고 2021년까지 핵심 정보시스템에 전면 확대 적용한다.

기상청 누리집은 연평균 2억 명 이상 방문하며, 위험기상 시 접속자가 폭증하는 등 급격한 사용자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60여종의 대국민 서비스 운영 환경을 자동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환경으로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대용량 기상자료 분석, 수치모델 및 알고리즘 개발 등 비정형적 지식 기반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DASH 플랫폼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기상업무의 연속성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체계(Active-Active)를 구현한다.

기상청은 대용량 자료를 생산·처리하므로 대규모 전산 자원이 필요하며, 대기 자원과 중단 없는 재해 대응을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무중단 재해 대응과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2021년까지 구성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상 업무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기상 업무의 발전 뿐 아니라 국내 정보통신기술(IT) 신산업 분야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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