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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석면 모니터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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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석면 모니터단 운영
  • 윤용찬
  • 승인 2019.03.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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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면 조각 존재 여부, 잔재물 조사 등 석면제거 작업 전 과정 모니터링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교육청은 석면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

22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석면 모니터단'은 공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학교별로 학교장, 학부모,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전문감리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겨울방학 106개교 18만9475㎡의 석면철거 작업에 참여했다.

학교석면 모니터단은 석면 작업 사전 설명회 지원, 석면 조각 존재 여부 및 집기류 이동의 적정성 확인, 밀폐의 적정성 확인, 보양되지 않은 곳 확인, 석면 잔재물 조사 등으로 석면제거 작업 전·중·후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또한, 석면제거공사를 처음 접하는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석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공사현장 의식을 재고하기 위해 석면제거 예정학교의 '학교석면 모니터단' 425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단 교육을 가졌다.

또한, 석면제거작업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여름방학부터 '잔재물 책임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석면제거 작업이 끝난 직후,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학교석면 모니터단'이 잔재물 검사를 실시해 '이상없음'을 확인해야만 후속공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잔재물 검사에 불합격하면 해당 구역은 폐쇄하고 다시 정밀청소를 시행한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2018년 5월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절차의 기술적 지식과 방법 등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석면의 유해성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석면 해체·제거 가이드라인'을 17개 시·도교육청으로 시달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의거 지난 해 여름방학부터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기간 동안 동일건물에서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등 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을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올해에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기간 동안 동일건물에서 학생들의 교수학습 활동을 제한한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향후 2027년까지 학교시설 석면 완전해소를 목표로 매년 220억 원 이상 9년간 집중 투자해 석면 없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만큼 신뢰와 객관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석면을 제거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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