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분말 소화기, 장갑, 황사마스크 등 비치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도2·3동, 사당1·2·3동, 신대방1동 등 6개 동에 보이는 소화기함 250개소, 소화기 총 1000개를 설치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 지역의 골목길, 전통시장 등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가시성을 높여 만든 소화기 함으로, 소화기함 1개소 당 ABC분말 소화기, 장갑, 황사마스크가 각각 4개씩 비치된다.
이에 각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달부터 초기 화재 진압이 취약하고 기존 소방시설(소화전 등)로부터 30m이상 떨어진 대상지를 파악하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는 소방서와 함께 인근 주민의 의견 수렴 및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친 지역의 설치 적정성 검토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주민이 직접 소화기함의 파손·도난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소화기 장기사용을 위한 유지관리를 실시하는 모니터링 담당제도 시행한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지난 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특별관리 대상 구간을 조사하고, 소방안전지도를 제작했다”며 “화재발생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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