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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사태 예방사업에 12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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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사태 예방사업에 123억 투입
  • 김혁원
  • 승인 2019.03.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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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훼손 최소화, 자연생태와 경관을 고려한 선진 사방시설로 설치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 달 말까지 시민, 전문가, 자치구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곳에 대해 오는 6월 우기전까지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우면산, 관악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 86개소(98억 원)에 대한 예방사업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123억 원을 투입해 시 전역 94개소에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기 전(오는 6월)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시는 지난 해 11월부터 실시설계를 미리 착수해 지난 달 초 완료 했고, 현재 공사발주 계약절차를 진행중으로 산림재해가 없는 안전한 서울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시설 설치가 아닌 적정한 규모의 사방사업을 적기에 시행해 자연과 조화로운 사방시설을 설치 추진하고 있다.

폐쇄형 사방구조물 보다는 야생동물이 통행할 수 있는 투과형 사방구조물을 설치 해 사방시설로 인한 생태환경이 단절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과도한 규모의 사방시설을 지향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조사와 분석 및 다양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산지재해 방지에 시급한 부분에만 사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예방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 대상 공사설명회 개최 및 의견 수렴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방사업은 산사태(토석류)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시행하는 것으로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설명회를 열어 사방사업의 내용, 규모, 공사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소통해 주민의견 청취 및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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