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부산시립박물관, 자성고가교 명판 보존
상태바
부산시립박물관, 자성고가교 명판 보존
  • 한규림
  • 승인 2019.03.25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 노후화, 안전성 문제 등 시민정책 제1호 선정
(사진=부산시립박물관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철거가 시작된 자성고가교(건설 당시 자성대입체교차로)의 명판을 보관 중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자성고가교는 1969년 동구 범일동 일대에 건설된 부산 최초의 고가도로이며 시설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로 시민소통창구 OK 1번가를 통해 민선7기 시민정책 제1호로 선정되면서 지난 1월 철거가 시작됐다.

이에 앞서 박물관은 자성고가교가 가지는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제거된 명판 3개 중 2개(1개 망실)를 역사 자료로 수집했으며 해당 자료는 보존처리 후 향후 시 발전과 관련한 유물로 전시와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해당 자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유물관리팀(610-7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의정 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은 고가교 명판 외에도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 기념탑(당시 서면로터리에 건립) 등 시의 발전과 관련한 다수의 역사적 유물들을 수집해 보관·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발전과 함께 사라져가는 유물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가치 발견이 필요한 만큼 부산박물관은 앞으로도 시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자료 수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