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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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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장애아동 재활승마교실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9.03.2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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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힘 증가, 자세 교정 등 육체적 재활 '효과'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12월까지 성장기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을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은 마상체조, 평보, 속보 등으로 구성됐으며 말과 직접 접촉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다른 존재와의 교류를 경험하며 사회성이 향상되는 등 심리적 재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장애아동이 말을 타며 자세교정, 유연성과 균형감각 증대 등 육체적 재활도 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은 승마를 하는 과정에서 하체의 힘이 증가해 점차 자세가 교정되는 등 육체적 재활에 효과적이다.

올해는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실내스크린 승마로 대체해 운영하낟.

한편, 지난 해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정서적 재활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응답했으며 처음 프로그램에 참가할 때만해도 말을 무서워하던 아이가 승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집중하는 등의 변화를 보였다.

대상자는 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1~3급)를 겪는 구 거주 만 6~18세 아동 30명이며 그 중 절반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으로 수업료 전부가 지원된다.

현재 저소득 가정에 한해 이달 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을 원할 경우 구 장애인복지과(02-3425-5725)로 연락하면 상담 후 신청 가능하다.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장애아동은 40명씩 연 4회 ‘장애아동 일일승마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사항은 추후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이정훈 구청장은 “재활승마는 장애아동이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에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재활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아동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아동 재활승마 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 장애인복지과(02-3425-5725) 또는 아우름강동장애인부모회(02-486-6330)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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