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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oT 기반 실시간 공유주차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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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oT 기반 실시간 공유주차시스템 운영
  • 김혁원
  • 승인 2019.03.2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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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 활용, 주차 공간 파악시간 단축 등 편의 증대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올해부터 ‘그린파킹’ 사업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공유주차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그린파킹 사업이 주차 공간 확보에 방점을 뒀다면 이제는 이렇게 조성한 주차공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 부가수입도 얻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한다.

‘IoT 기반 실시간 공유주차시스템’은 주차면 바닥에 IoT 센서를 부착해 차량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면 이용자는 민간 공유주차 앱을 통해 내주변 그린파킹 주차면 확인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한, 공유 가능 시간은 주차면 소유주가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으며 그린파킹을 조성 시 함께 설치된 CCTV 화면을 휴대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주차면 소유주가 내 집 앞 주차장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각 자치구 관련 부서를 통해 실시간 공유주차시스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상시 모집하며 선정된 가구는 센서 설치비(시·구비 매칭)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해 주차면을 조성한 시민은 물론, 그린파킹 사업에 새롭게 참여하는 시민 모두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야간에 인근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1996년 6월 8일 이전 건립허가 아파트도 전체 입주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 아파트 부대시설·복리시설의 2분의 1 범위에서 용도변경을 통해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면 1면 조성 시 900만 원, 2면부터는 추가 1면당 150만 원씩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 공사비의 50%이내, 1면당 최대 70만 원을 아파트 당 최대 50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한편, 시가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전년까지 시내에 조성한 주차면은 총 5만5381면에 달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비어있는 주차면 공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는 그린파킹 주차장에 공유주차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 주차 공간 활용과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한 배회시간 단축 등 시민들의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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