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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개·고양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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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개·고양이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 김재영
  • 승인 2019.03.25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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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 발병 시 사람·동물 중증 질환 유발
(포스터=강북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음 달 15~30일까지 반려동물 광견병 발생 방지를 위해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 이환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발병 시 양쪽 모두 중증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특히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개일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등록개체를 대상으로 하되 야생동물과의 접촉 또는 교상(물려 생긴 상처) 위험이 있는 진돗개나 맹견류는 등록여부 관계없이 지원한다.

예방접종은 관내 23개 동물병원(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진행하며 5000원의 시술료를 부담해야 한다.

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나 동물등록증을 지참하면 되고, 인식표가 반려동물 몸에 이식돼 있을 경우 RFID 리더기로 확인 후 접종한다.

구는 병원마다 접종 내역을 기재할 대장을 비치하고 확인서를 발급하는 등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예기치 않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신속한 구조를 돕기 위한 동물등록은 생후 3개월 이상 경과한 개는 의무등록 대상이고, 고양이도 묘주가 희망할 경우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만 원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로운 공존을 이어가려면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반려동물의 안전은 물론 자신의 건강도 지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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