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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민방위대장 대상 평화통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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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민방위대장 대상 평화통일포럼 개최
  • 이천수
  • 승인 2019.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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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 방안 논의
(사진=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5일 마산합포구 대회의실에서 경남통일교육센터와 함께 마산합포구 지역민방위대장 300명을 대상으로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와 창원시 남북교류협력 전략’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현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원시 남북교류협력 전략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대학교 이기완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 통일교육원 홍석훈 부연구위원의 발제, 조철호 광운대학교 교수의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장진규 마산합포구청장은 “한반도 평화는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전략이자, 경제 번영의 긍정적인 지표”라며 “정세의 흔들림이 있더라도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내에서 ‘평화․번영’이라는 역사적 흐름에 사전 준비를 하고 경협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대학교 정한범 교수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비록 2차 북미회담이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회담을 계기로 양측이 상대방의 요구사항을 확실하게 파악한 만큼 향후 실무진에서의 협상이 한결 수월해질 수도 있다.”는 평가를 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북미관계 개선의 디딤돌 역할과 중국, 일본, 러시아와 같은 주변국들과의 공조”에 대해 강조했다.

통일연구원 홍석훈 부연구위원은 “‘남북교류협력의 안정적 추진과 시의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지역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지자체,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로컬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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