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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79%, 재산 증가...1억이상 증가 1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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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79%, 재산 증가...1억이상 증가 149명
  • 안상태
  • 승인 2019.03.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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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위는 민주당 김병관 2763억 최고 갑부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8명은 지난 해 재산이 늘어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국회의원 올해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신고대상 289명(장관 등 제외) 의원 가운데 79.3%인 229명이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었다.

2017년보다 지난 해에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모두 149명으로 전체의 51.6%에 달했다.

국회의원 289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23억 9767만 원으로 집계됐고, 재산 규모별로는 10억∼20억 원을 보유한 국회의원이 91명(31.5%)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재산이 가장 많은 자산가는 2763억 6306만원을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의원의 재산은 게임회사 웹젠 주식의 가치가 줄어들어 전년보다 1671억 원가량 줄어들었다.

재산총액 2위는 한국당 김세연 의원으로 2017년보다 156억 원 줄어든 966억 9531만 원이었고, 3위는 한국당 박덕흠 의원으로 약 8억 원 늘어난 523억 1467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22억 6000여만 원이 늘어난 287억 8385만 원을 신고했다.

여야 지도부 중에서는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87억 3974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자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3억 532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14억 3317만 원, 홍영표 원내대표는 10억 1565만 원을 신고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19억 8378만 원을 신고했고,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14억 8392만 원이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3억 918만 원, 윤소하 원내대표 3억 원으로 여야 지도부 중 소유 재산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다 주택 보유자는 평화당 이용주 의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등에 다세대 주택 등 18채 건물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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