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지구 남해, 거창군도 사업 추진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의령군 등 7개 군에 국․도비 10억 3100만 원을 투입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2010년까지 전체 1만9694km 중 창원시 등 8개 시 지역에 1만7376km를 완료했으며, 2011년부터는 군 지역 사업추진으로 2015년까지 3개 군(고성, 함안, 함양)에 대해 712km를 추가 완료했다.
이어 올해 추진 중인 5개 군과 잔여지구 2개 군(남해, 거창)의 1606km에 대해서도 국비를 확보해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시설물 사고 사전 예방과 각종 재난․안전사고의 신속 대처를 위해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로 및 상․하수도 지하시설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하고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시설물의 구축년도, 위치, 재질 등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관련 정보는 지하시설물 안전성 확보와 노후관로 교체의 예산투입 시기 파악 등 정책 결정 시 기본 데이터로 활용된다.
아울러 가스, 전기, 통신 등과 관련된 정보는 유관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조기에 완성해 지하시설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도민들에게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마련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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