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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 성능 비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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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 성능 비교정보
  • 성창모
  • 승인 2019.04.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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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공기청정기, 일부제품 공기청정·유해가스 제거 효과 없어
(소비자시민모임 제공)

[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9개 브랜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화능력(CADR), 유해가스 제거율, 오존 발생농도, 적용면적, 소음 등에 대한 성능시험 및 내장된 필터의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4일 모인에 따르면, 시험대상 제품인 9개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단위시간당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비교한 결과, 4개 제품은 0.1㎥/min 미만으로 공기청정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표시 광고하고 있는 5개 제품 중에 3개 제품은 표시치의 30.3%~65.8% 수준으로 표시수준에 못 미첬다.

차량 내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제거능력을 시험한 결과,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9개 제품 중 7개 제품은 유해가스제거율  4%~23%로  유해가스 제거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타 카비타’(0.05ppm), ‘알파인 오토메이트G’(0.02ppm), ‘크리스탈클라우드’(0.01ppm) 등 음이온 방식의 제품에서 오존이 발생 됐고, 필터식과 복합식 제품에서는 오존 발생이 거의 없었다.

오존은 기준치 이하라 하더라도 실내에 누적되는 경향이 있고,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등 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관리 및 소비자 안전을 위한 경고 표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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