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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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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 선정
  • 이정태
  • 승인 2019.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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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심사 결과 거창군 선정, 세계승강기허브도시 도약 기반 마련
(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거창군의‘거창승강기생산거점을 활용한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부가 주관한 2019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모 종합평가 결과 최종 선정됐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14개 광역지자체에서 제출한 27개의 사업계획서에 대해 관계부처와 타당성 여부, 선결과제, 정책부합, 사업구체화(안) 제시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고 지역여건, 협력체계, 사업추진의지 등 서면심사(1차), 권역별 평가(2차) 및 최종 종합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도에서는 본 시범사업의 취지를 극대화하고 지역주도적인 정책 확산을 위해 도내 18개 시군 대상으로 사업계획 공모와 아울러 지난 1월 말 전문가단을 구성해 현장 컨설팅을 병행, 지역자원을 활용한 독창적 균형발전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도 자체 평가로 거창군을 포함한 2개 사업을 선정, 지난 달 초 전문가단을 활용한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거창승강기생산거점인 거창승강기밸리는 지난 2008년부터 집적화된 승강기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해 입주기업 확보와 아울러 ’G엘리베이터 한국형 모델‘을 개발, 성능인증 및 우수제품으로 지정・수출하는 한편, 한국승강기대학교, 산업특구 지정,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진주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시험인증업무를 수행할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지난 달 거창으로 이전 개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산·학·연·관 승강기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기본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토대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3년간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엔지니어 양성, 스마트승강기 개발, 비즈니스센터 구축을 통한 혁신 비즈니스 및 안전체험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와 거창군은 기존 인프라 활용과 공공기관의 지역혁신도시 이전 등을 통한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세계승강기허브도시 도약 등 독창적인 성장동력 부분에서 타당성을 얻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왔다.

중앙부처의 타당성 검토에서는 구성 사업간 연계의 체계성과 정부 국정기조인‘일자리 창출’및‘지역 균형발전’등에 부합하는 과제로서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고, 균형위 평가위원 등 관계자들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시범사업은 중앙주도의 부처 칸막이식 형태의 지역 지원사업을 지역주도·다부처·다년도 패키지 사업으로 개선하고 일자리창출, 공간혁신 및 삶의 질 제고 분야 등에 부합·선정된 시·도 사업에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200억 원 내외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창군 사업을 포함 최종 1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앞으로 전문가단 컨설팅, 시·도 지역혁신협의회 및 균형위 심의·의결, 사업관계 기관 간 공동 협약 후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이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인력, 자원, 지리적 여건 등을 포괄적으로 활용해 사업방향을 상향주도에서 지역주도 방식으로 변경하고 투자협약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확보해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성과를 거양하기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 및 이행 상황 점검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한 지역혁신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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