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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착공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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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착공행사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9.04.08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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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8일 오후 박남춘 시장과 이용범 시의회의장, 김종인 건설교통위원장, 고존수, 맹성규, 윤관석 국회의원, 이강호 남동구청,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착공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송도바이오산업교부터 고잔톨게이트까지 2.4㎞의 철책을 철거하며 시가 국방부 및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시비 9억 원을 들여 시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철거예정인 만석부두 및 남항(3.44㎞), 송도 물양장(1.70㎞), 거잠포 선착장(6.8㎞), 삼목선착장(0.6㎞) 등 즉시철거 4개소를 포함해 내년까지 12개소 총 49.81㎞의 철책이 철거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9일~다음 달 3일까지 철책철거 사업과 함께 열린바다를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고, 미래 세대에게 철책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철책 조형물 시민 디자인 공모전’도 병행한다.

시민들이 제안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평화 조형물은 남동공단 인근 해안친수공간에 설치하고, 친환경 보행로·공원 쉼터·철새 관찰대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철책을 활용해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열린바다를 기념하는 디자인을 선정해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1명)으로 각각 200만 원, 12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송현애 시 해양친수과장은 “철책철거는 해양친수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며 시민공모전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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