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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녹동 여객선 운항 준비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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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녹동 여객선 운항 준비 ‘척척’
  • 최도순
  • 승인 2019.04.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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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취항 향해 순조롭게 준비 중
성산포항(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내년 7월 취항을 목표로 성산과 녹동을 잇는 여객선 운항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7월 성산~녹동 간 항로개설이 승인된 이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에이치해운)가 선정됐으며, 해당 여객선사는 9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성산~녹동 항로 여객선 면허를 취득해 여객선 취항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시에서는 지난 달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사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라는 이름을 갖게 될 이 여객선은 선체 길이 143m, 선체 폭 22m, 1만3600톤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여객 정원 630명, 차량 적재는 170대까지 가능하며, 지난 해 12월 선박 기본 설계를 완료했고 선박 상세 설계(생산설계)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선박 건조가 시작된다.

시는 여객선사와 수시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취항 시설일정에 맞춘 계획들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정비 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2015년 10월 성산포와 장흥을 운행하던 뱃길이 끊긴 이후 답답했던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성산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터미널 시설 정비 및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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