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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00년 성취 깎아내리는 경향 매우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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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100년 성취 깎아내리는 경향 매우 안타까워"
  • 최석구
  • 승인 2019.04.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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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관련해 "특권층끼리 결탁하고 담합하고 공생해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은 온 국민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기념하며,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민주와 평화를 향한 선대들의 염원을 계승하고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우리 역사를 역사 그대로 보지 않고 국민이 이룩한 100년의 성취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돼야 한다"며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이것이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성장하는 시대다. 더 이상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여서는 안된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국민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혁신으로 성장하고 포용으로 함께 누리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세우고자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특권층 결탁을 비판한 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새로운 100년의 굳건한 토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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