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APEC나루공원에서 시민의 장애 이해 증진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6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의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한웰니스협회의 준비운동, 변성완 시 행정부시장과 2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출발선언으로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담쟁이 걷기대회는 민선7기 올해 1호 정책인 ‘사람중심 보행혁신종합계획 프로젝트’의 두 번째 걷기행사로, ‘A STEP FOR ALL, 모두를 위한 한 걸음’이란 슬로건으로 열린다.
또한, 발달장애인 난타동아리 당·나·귀 난타공연, 고신대학교 태권도 시범, 저글링 및 마리오네트 길거리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이날 APEC나루공원을 시작으로 수영교, 수영강 서편 갈맷길, 좌수영교 등 2.5㎞ 달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아울러, 코스 내에는 15개 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한 장애 이해 정보제공 및 장애당사자 작품전시, 장애 이해 퀴즈쇼를 통한 경품 추천 등 시민들을 위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도 전개한다.
한편, 시는 앞으로 ‘가족’ ‘희망’ ‘참여’ 등 월별·컨셉별로 지속적인 걷기행사를 통해 부산발(發) 보행문화를 확산시키고, 나아가 오는 10월 아시아걷기총회(ATC) 성공적인 개최로 아시아 최고 보행도시로 도약한다.
담쟁이 걷기대회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접수는 마감된 상태이며 현장접수는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시 장애인복지과(051-888-3232)나 영도구장애인복지관(051-403-6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