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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중재자가 아니라 北변호인 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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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 중재자가 아니라 北변호인 되겠다는 것"
  • 최석구
  • 승인 2019.04.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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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한미정상회담 관련해"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가 아니라 사실상 북한의 변호인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한미 이견과 갈등만 확대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현재까지 여러 정황을 보면 회담 전망이 밝지 않아 걱정된다. 미국은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은 김정은을 폭군이라고 표현하고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목표라고 했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우리 정부는 '굿 이너프 딜'이라는 말을 하면서 포괄적 합의를 기반에 둔 단계적 보상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을 앞세워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하자는 것인데 결국 북한이 원하는 것부터 들어주자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우리나라를 지키는 길은 남북경협이 아니라 한미동맹 강화와 강력하고 지속적인 대북제재를 기반으로 완전하게 북핵을 폐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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