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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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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이정태
  • 승인 2019.04.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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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12일까지 합천 해인 관광호텔에서 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원과 시군 친환경농업담당 공무원, 교육청 급식담당 공무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도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그간 도에서 추진한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점검해 보고, 앞으로 우리도 친환경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경남도 친환경농업담당 사무관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김병혁 충남친환경연합회 정책 위원장을 초청해 ‘광역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에 대한 내용과 김종서 전국친환경연합회 사무총장의 ‘경남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의 조직 강화 방안’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지난 해 기준으로 경남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유기농 1790ha와 무농약 3017ha로 전체 4807ha로 전남 4만3256ha, 전북 5858, 경기 5370ha, 충남 5126ha에 이어 5번째로 전국 7만8544ha의 6.1%를 차지하며 도내 경지면적 14만4404ha의 3.3% 수준이다.

도내 지역별로는 하동(855ha), 산청(677ha), 함양(557ha), 거창(516ha), 고성(472ha) 등 서부경남 지역이 강세이며, 품목별로는 벼(2442ha), 고사리(344ha), 녹차(273ha), 밤(198ha), 매실(119ha), 버섯류(149ha), 마늘(71ha), 딸기(66ha) 등 순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도는 그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광역 친환경 단지 7개소, 친환경농업지구 33개소, 생태농업 단지 189개소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현재 농가 고령화 추세와 친환경 재배의 어려움 등의 사정으로 친환경 면적 증가가 답보 상태이다.

최근 학교급식, 건강한 먹거리 문화 등 친환경 시장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발맞추어 쌀 위주의 친환경 품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도 전략품목(35개) 전문 생산단지 육성, 친환경 쌀 학교급식 확대, 광역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 공익형 직불제 등 다양한 신규 시책 추진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생산부터 출하·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토록 하고 과잉생산이나 부족분에 대해서는 타시도의 광역단위 산지조직과 연계해 해소하는 방안 등 친환경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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