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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토양개량제 4094t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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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토양개량제 4094t 무상 공급
  • 김몽식
  • 승인 2019.04.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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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토양 개량사업 대상, 규산질·석회질·패화석 등 7억4100만원 투입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다음 달 1일까지 논, 밭, 과수원 등 산성토양 개량 사업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무상 공급 신청을 받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총 7억4100만 원이 투입되며, 규산질 2999t, 석회질 1092t, 패화석 3t 등 총 4094t의 토양개량제가 공급된다.

규산질은 규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료로 논토양의 유효규산 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석회질은 밭토양을 중화시켜 산도를 pH 6.5로 토양을 개량한다.

농가별 공급량은 농기센터에서 실시한 토양검정 자료를 근거로 소요량을 산출해 결정한다.

또한, 농업인 고령화로 토양개량제 살포 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 일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3년 주기로 공동살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는 토양의 개량 및 지력의 유지, 보전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 소재지 구청이나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전산등록된 농지에 한하며, 이를 지원받기 위해 지속적으로 등록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농가에서 화학비료 의존도 증가와 산성비 등 기상변화에 따라 토양상태가 점점 나빠짐에 따라 토양개량제인 규산과 석회를 시비함으로써 병충해 예방과 토양의 산성화를 막는다”고 말했다.

이어 “농작물의 생장 등에 효과가 크기 때문에 3년마다 1번씩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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