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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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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본격 시행
  • 최도순
  • 승인 2019.04.1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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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공사에 275억원 투입, 2022년 완공 목표
위치도(제주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지난 해 11월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15일 기반시설 공사를 발주해 3년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30여년 전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4년도부터 토지주 등의 민간조합에 의해 추진됐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2006년에 취소됐으며, 이후 행정에서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주민 청원 등 건의사항을 수용해 시에서 다시 추진하게 됐다.

2010년 6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주민의견 등을 반영해 재해ㆍ교통ㆍ환경ㆍ경관의원회 심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득한 후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하여 공사를 발주하기에 이르렀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주시 화북일동 소재지(제주동중학교 북쪽)의 21만6890㎡(6만5609평)에 달하는 지역에 도로 31개 노선(5.4㎞),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568억 원 중 기반시설공사에만 약 275억 원이 투입된다.

이전 도시개발사업과 다른 점으로는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사업지구 내 재정착을 돕고자 지상8층(근생 2호, 주택 14호) 규모의 입체환지(아파트)를 사업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지난 1월~지난 달까지 입체환지 모집공고 및 설명회, 신청자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입체환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지금까지 본 사업이 장기화된 만큼 신속히 공사를 추진해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동·서부 지역간 균형발전 및 화북동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음은 물론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최대한 유도해 최근 주춤하고 있는 제주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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