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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염소농가 구제역 백신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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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염소농가 구제역 백신접종 실시
  • 이천수
  • 승인 2019.04.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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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여 두 염소에 백신접종 지원
(사진=밀양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올해 처음으로 염소 사육농가에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 염소 사육두수는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상 130호 4700여 두로 파악, 이 중 접종 지원대상은 27호 3400여 두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 및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에 의거 소, 돼지, 염소 사육농가는 가축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의무적으로 해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며 감염동물의 수포액이나 침, 유즙, 비말, 공기 및 분뇨 등에 접촉하거나 가축과 접촉한 차량, 사람, 기구 등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된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구제역 잠복기를 2일에서 최대 14일로 보고 있다. 염소의 경우 소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구강 내 수포형성과 침흘림 같은 임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신고가 지연될 수 있다.

이번 백신접종은 위탁받은 시 수의사회에서 실시하며, 기간은 오는 22~26일까지다.

또한, 전 농가는 읍면동사무소에서 백신을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으며, 도축장 출하 관련 예방접종확인서 작성에 대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장영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도 자체사업으로 염소 구제역 백신접종을 수의사회를 통해 처음 지원하게 됐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없도록 축산농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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