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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거버넌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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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거버넌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 노승일
  • 승인 2019.04.17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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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 이론, 사례 등 발표.... 실천방안 토론 참여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7일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거버넌스의 이해 및 사회적 협력이라는 주제로 시민, 시의원,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거버넌스 교육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민과 정부, 시민과 시민사이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빈번해지고 심화되는 가운데 시민, 정부, 단체, 기업 등이 스스로 사회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 참여자들은 거버넌스가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안마련 등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거버넌스 토론에 참여했다.

강사로는 청주대학교 하민철 교수를 초빙해 거버넌스에 대한 이론적 강의로 시작으로, 거버넌스의 핵심인 구성원 서로에 대한 상호 신뢰와 협력, 행정 한계의 보완, 고정관념의 극복, 자발적 실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거버넌스인 사단법인 푸른길 조준혁 사무국장이 광주의 거버넌스 운영·협력에 따른 장점과 성공 사례, 실패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청주의 대표 거버넌스인 녹색청주협의회 위원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조별 토론 분위기를 유도하고, 토론 결과를 조별로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강좌를 수강한 서성구 시 위생관리팀장은 “거버넌스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집단으로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집단 지성을 활용해 합리적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거버넌스 토론 방식은 새로웠고, 시민과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의견을 솔직하게 교환하며 시민의 입장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률 시 정책기획과장은 “시에서 정책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입장을 사전에 충분히 알지 못해 시민의 반대에 부딪힌다면 정책의 성공은 매우 어려워진다”며 “시는 앞으로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행정을 진행할 것”dl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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