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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안자극 시험법 OEC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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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안자극 시험법 OECD 승인
  • 양희정
  • 승인 2019.04.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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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약처 제공)

[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평가원은 제31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가이드라인 프로그램 국가조정자 작업반 회의에서 국내에서 개발한 안(眼)자극 동물대체시험법이 OECD 시험가이드라인으로 승인됐다.

OECD 시험가이드라인 프로그램 국가조정자 작업반 회의(Working Group of National Coordinators of the Test Guideline Programme, WNT)란, 회원국 간 화학물질 평가자료 상호인정을 위한 시험가이드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의이다.

22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시험법은 사람의 각막을 이식한 후 남은 세포를 배양해 만든 각막모델을 이용해 사람의 눈 조직과 유사하게 만들어 화학물질 등이 눈에 얼마나 자극을 주는지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시험법은 연구과제(이화여자대학교, 임경민 교수) 결과로 개발됐으며,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의 검증연구를 통해 신뢰성과 상관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안자극 시험 모델을 대체했으며, 앞서 개발된 시험법에 비해 소요 시간이 짧아 추가적으로 생체지표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혁신 성장으로 이끌고, 향후 피부자극시험법 등 다른 분야에서 동물대체시험을 개발 및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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