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7·9월 신남방 거점시장 베트남에서 시 단독으로 주최하는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상담회는 시장개척단과 전시회의 장점을 결합해 확대 운영하며, 베트남 현지 시장의 다양한 수요와 여건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남부지역(경제수도권) 호치민시, 9월 북부지역(수도권) 하노이시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5~19일까지 호치민시에서 지역기업 20개사 파견과 현지 바이어 120개사가 초청되며, 호치민시 투자무역진흥공사(ITPC)와 공동 협업으로 바이어 발굴 및 행사 홍보를 펼친다.
또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인천 상품 전시, 1대1 수출 상담회 개최 등 수출 교역상담을 추진한다.
이밖에 인천기업의 신남방지역 진출을 돕기 위해 호치민시와 인천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현지 시장설명회 및 기업과의 교류 등도 적극 지원한다.
참가품목으로는 종합품목(소비재, 미용, 산업용 기기 및 자재, 부품 등)이며, 바이어가 인천 중소기업의 상품 우수성을 직접 보고, 상담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항공료 50%, 통역원, 전시품 운송비 및 현지이동 차량 등을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관내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0일까지 시 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테크노파크(032-260-0631) 또는 시 산업진흥과(032-440-4283)로 문의하면 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대외통상 여건 속에서도 인천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인천 단독의 주도적인 시장 확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출을 희망하는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