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나경원 "선거제·공수처 야합정치 국회 마비시킬 것"
상태바
나경원 "선거제·공수처 야합정치 국회 마비시킬 것"
  • 최석구
  • 승인 2019.04.22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공수처 신설에 대해 “선거제와 공수처의 밀실거래 야합정치는 4월 국회뿐 아니라 20대 국회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외면하고 다음 총선에서 밥그릇을 늘리려고 혈안이 된 여당과 일부 야당이 국회를 파행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행정부 독재를 정당화하는 의회 쿠데타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패스트트랙 포기와 인사 참사에 대한 재발 방지 등을 약속하면 여야정 대화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공수처에 대해 "민변 출신으로 가득 채워진 한국판 게슈타포가 연상된다"고 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경찰을 언급했다.

그는 "공수처 설치는 공포정치 시대의 개막"이라며 "검사·판사·경무관급 이상 경찰에 대해 기소권을 주겠다는 공수처안이 통과되면 사실상 대통령 하명 수사가 이뤄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비정상적 반민주정치에는 비상적 대처만이 답"이라며 "일방통행식 독주의 정치를 계속한다면 지난 토요일 집회의 수백·수천배의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