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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극단 십년후 신포동 장미마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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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극단 십년후 신포동 장미마을 공연
  • 김몽식
  • 승인 2019.04.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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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브랜드 시리즈 스테이지 149 첫 공연 선정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다음 달 10~11일까지 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시리즈 ‘스테이지 149’의 올해 첫 공연으로 선정된 지역 대표 극단 ‘십년후’의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을 공연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스테이지149’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시민들에게 알려주겠다는 포부를 담아 꾸준히 국내·외 우수 초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역 기반의 우수한 작품과 예술가를 발굴해 소개하고자 인천에서 20년 넘게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극단 ‘십년후’의 작품을 소개한다.

1994년 창단한 극단 ‘십년후’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전신인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3회나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해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단체상 은상과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신포동 장미마을’은 재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인천 신포동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장미마을’에서 재개발을 주도하던 최여사는 어느 날 출처를 알 수 없는 보물지도를 가져와 재개발을 두고 대립을 보였던 마을사람들 모두 보물을 찾으며 갈등을 빚고 이를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잔잔하게 그린다.

송용일 대표는 “돈이 된다면 거리낌 없이 자행되는 무책임한 행동과 아무런 양심적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속성을 들여다보고자 했다”며 “우리네 모습을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듯 연극을 통해 투영해 본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회관은 ‘신포동 장미마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기반의 우수한 작품과 예술가를 발굴해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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