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정동극장 등 23곳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선정
상태바
정동극장 등 23곳 그린리모델링 지원 대상 선정
  • 이승현
  • 승인 2019.04.22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성능 우수건축물 조성, 그린리모델링 모범사례 보급·확산
그린리모델링 모범사례(사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공건축물이 선도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하고, 그린리모델링의 모범사례를 민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정동극장, 국립외교원 등 23개소를 ‘2019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올해 도시재생뉴딜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지구와 일반지구 내 공공건축물을 별도로 심사했다.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현장실사를 기반으로 에너지성능 개선요소를 발굴하고, 공공건축물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해 수요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다.

또한, 디자인 요소까지 고려된 개선모델을 제시해 공공기관이 설계컨설팅 이후 그린리모델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향후 그린리모델링을 원하는 공공·민간이 기존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백서를 제작·배포한다.

이를 통해 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한 시설로 상징성이 높은 건축물인 만큼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전환된다.

더불어, 국립외교원은 외교부 직속 연구기관으로 다수의 국내외 외교관, 교육생 및 일반인이 이용하는 국가 주요 교육·연구시설인 만큼 쾌적한 재실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아울러, 보건소,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나머지 21개소에 대해 개별 건축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진행을 통해 에너지성능이 우수한 건축물로 전환한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에너지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공이 선도해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리모델링이 민간에서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