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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H,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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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H,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맞손'
  • 김몽식
  • 승인 2019.04.2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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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사업, 전기안전 IoT 설치 등 추진
박남춘 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쪽방주민과 자립노숙인의 주거행복을 위한 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협약 및 후원금 전달, 전기안전 IoT 설치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마친 뒤 관계기관 및 후원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은 22일 LH 지역본부와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실에서는 이번 지원사업에 동참한 셀트리온복지재단, 에스디프런티어, 만도브로제의 사회공헌 후원금 4500만 원을 LH에 전달했다.

시는 관계기관 및 인천의 기업들과 협력해 쪽방과 노숙인 시설, 여인숙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화재위험이 있는 쪽방촌 및 노숙인 시설 40개소에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하며 이를 위해 비전기업협회와 전기안전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해 후원금 1454만 원을 기부했다.

먼저,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사업은 LH가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사업과 주거취약계층에게 지원되는 영구임대주택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은 50만 원, 영구임대주택은 최대 100만 원까지 보증금(초과 보증금은 개인 부담)을 지원하고,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20년 거주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쪽방주민, 노숙인 시설에서 거주한 사람으로 자립 가능한 사람 및 여인숙·비닐하우스·컨테이너 박스·고시원 등 비주거형태의 3개월 이상 거주자다.

아울러, 전기안전 IoT 설치 사업은 전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전기안전 IoT 설치 시범사업 및 상반기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쪽방주민세대와 개인운영 노숙인 신고시설 40개소를 선정해 누전이나 과부하, 과전압 등의 전기사고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장치인 미리 몬을 각 세대의 차단기에 시범 설치한다.

향후, 2년 간 시범운영해 전기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될 경우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상반기 전기시설물 안전점검은 다음 달에는 쪽방세대의 전기안전 시설물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주거행복사업은 모두 인천의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후원 및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며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거행복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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