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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간선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1만4964대...전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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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간선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1만4964대...전년과 비슷
  • 이승현
  • 승인 2019.05.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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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량 조사통계 공표
최근 10년간 교통량과 자동차등록대수 변화 추이(그래프=국토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년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1만4964대로 2017년 1만4921대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일 평균 교통량은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대수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으로 2012년 이후 전체적으로 증가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교통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경기도, 전남도, 경북도의 교통량은 일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강원도 지역의 교통량은 급증했으며,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로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분석되며, 수도권과 강원도 평창을 잇는 링크인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장호원(자동차전용도로) 등 주요 도로의 적시 개통 등으로 인한 영향이다.

계절별 분석 결과, 전달부터 여름 휴가철(7~8월)을 지나 단풍철인 오는 11월까지 교통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겨울이 되면서 교통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기간은 9월로, 추석 연휴가 주말과 이어지면서 통행량 상승을 보였다.

또한,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대비 106.4%)과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8.3%) 교통량이 많았고, 일요일에 가장 적은 것(요일 평균대비 94.5%)으로 드러났다.

시간대별 분석 결과, 퇴근시간인 오후 5∼6시가 평균 교통량의 약 178.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전 3∼4시는 약 10.7% 수준으로 가장 교통량이 적었다.

더불어, 주간 시간(오전 7시~오후 7시)에 하루 교통량의 약 75.6%가 집중(전년대비 약 0.3%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7시)에 교통량의 약 25.5%가 집중(전년대비 약 0.4% 증가)됐다.

하루 평균 승용차는 1만728대, 버스 392대, 화물차 3844대로, 승용차와 버스의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화물차는 소폭 감소했고, 전년대비 버스 교통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도와 강원도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원인은 제주도의 경우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며, 강원도의 경우 관광객 수송을 위한 버스 공급을 확대한 결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2018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를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한다.

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교통량 통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http://www.road.re.kr)을 통해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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