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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계-안철수 공동체제, 계파 패권주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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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승민계-안철수 공동체제, 계파 패권주의 부활"
  • 안상태
  • 승인 2019.05.0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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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바른미래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유승민계-안철수계 바른미래당 원외인사 138명이 자신 등 지도부 사퇴를 촉구한 데 대해 "이런 해당 행위를 계속하는 당원은 앞으로 당헌당규상 징계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든지 당에 대한 충정으로 대표와 지도부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근거없는 소문과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유포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더 나아가 어제 발표한 결의문은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할 뿐 아니라 당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계파 패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며 "당헌 제6조는 전 당원이 지도부를 선출할 권리를 가지며 제23조는 선거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함을 명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안철수-유승민 공동체제를 출범시키란 주장은 당장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당을 흔들고 당권을 장악하겠다는 계파패권주의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바른미래당은 그 누구의 당도 아니다"라며 "국민은 제발 정치를 바꿔달라고, 새 정치를 실현해달라고 다당제의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셨는데 이를 계파패권주의로 거대양당 체제로 돌리려는 구태정치로 회기시켜야 되겠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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