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추경안은 타이밍과 속도의 문제"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과 주요 민생·경제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경안이 5월을 넘겨 확정될 경우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추경효과도 저감될 우려가 있다"며 이달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이뤄지길 간곡히 호소했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6조7000억 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 빠른 국회 처리를 거듭 강조하며 "최근 글로벌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서 경기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만약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기존 방식으로 심의가 불가피한 경우 합리적 구간 검토, 시장 수용성 고려 등 이번 제도 개편 취지가 최대한 감안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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