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서울 성동구,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
상태바
서울 성동구,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9.05.09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구강건강 리더 양성, 양치 활성화 도모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주민 중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실천운동으로 ‘바른양치 티칭맘’ 사업을 추진한다.

9일 구에 따르면, ‘바른양치 티칭맘’은 학생, 학부모, 교사를 구강건강 리더로 양성해 학교의 양치시설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참여형 구강보건사업으로, 올해 6회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중학생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남학생이 20.1%, 여학생이 36.8%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도(남학생 18.0%, 여학생 31.9%) 대비 향상된 것이긴 하나,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영구치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기의 구강 특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많이 미흡한 수치이다.

이에 구는 아동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이미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를 완료했다.

매년 전체 초등, 중학교에 학급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2014년 제1기 바른양치 티칭맘을 창단해 아이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 결과, 아동의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사업 전 62%에서 사업 후 77.8%로 약 15% 이상 증가했으며, 아동만족도는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참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전년도에는 2017년도에 활동했던 학부모의 50% 이상이 재참여했다.

한편, 티칭맘으로 선정된 학부모들은 역량강화 교육 및 실습 후 해당 학교의 점심시간에 아이들의 칫솔질 교육 및 독려를 담당하게 되며 올해는 4개 초등학교(경일, 경동, 금호, 행당)가 참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른양치 티칭맘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리더가 돼 직접 양치 환경을 운영하고 이끌어 나감으로써, 아이들의 구강건강 향상과 더불어 지역자원 발굴 및 주민 중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기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청소년기를 지나 평생에 이르기까지의 구강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