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정부가 발표한 북한의 발사체, 전술유도무기가 모두 용어 사기극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이 쏜 것은 미사일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는데 그동안 대한민국이 정보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사일이란 의심이 조금만 있어도 미사일이 아니냐고 다그쳐야 하는 게 정부 역할인데 거꾸로 됐다"며 "처음에 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가 발사체로 용어를 변경한 것에 누가 관여했는지 과정, 경위, 그 책임자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문 대통령이 백악관과 통화하고 나서 대북 식량 지원이 논의된 것처럼 얘기했는데 미국 입장은 전혀 다르다"며 "문 정권이 제재 역주행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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