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문 대통령 덕분에 북한의 미사일 장사가 쏠쏠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 및 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에서 전날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에 대해 "북한 미사일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답은 식량 지원"이라며 "남은 3년이 지난 2년과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114석의 야당을 정말 국정파트너로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국정파트너와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이 정부가 대화와 타협의 의지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소통했다는 변명을 하려고 구색맞추기, 생색내기용 여야협의체는 안된다"며 "진정한 의미의 여야정협의체가 되도록 문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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