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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다소비 가공식품 맛살·된장 상승...시리얼·오렌지주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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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다소비 가공식품 맛살·된장 상승...시리얼·오렌지주스 하락
  • 정수명
  • 승인 2019.05.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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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달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에 비해 맛살·된장 등은 상승하고 시리얼·오렌지주스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지난 3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3.9%)·된장(3.9%)·참치캔(3.0%) 등 16개였다.

특히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지난 해 12월 이후 가격이 하락했던 어묵은 지난 달 들어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지난 3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시리얼(-3.4%)·오렌지주스(-2.4%)·냉동만두(-0.9%) 등 10개로 상승한 품목 수(16개)보다 적었다.

냉동만두는 지난 1월 이후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카레·치즈는 SSM, 어묵·케첩·콜라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으며, 시리얼, 생수, 햄, 국수 등도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3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개), SSM(3개)과 백화점(3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229원으로, 지난 3월 대비 0.6%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6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7714원), SSM(12만6223원), 백화점(13만5288원) 순이었다.

전통시장의 경우 유일하게 전년 동월(11만9127원) 대비 구매비용이 하락(-1.2%)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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